LH, 고국 찾은 사할린 동포 148가구에 임대주택 지원

2000년부터 총 2290가구에 임대주택 지원
"동포 정착 지원, 주거환경 개선 적극 추진"
  • 등록 2025-02-12 오후 3:28:42

    수정 2025-02-12 오후 3:28:42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영주귀국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 148세대(238명)를 대상으로 주거지원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사할린동포 이손귀 씨가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위한 상담을 받은 뒤 미소 짓고 있다. (사진=LH)
LH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 등의 이유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동포와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주거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H는 지난 2000년 ‘안산 고향마을’에 총 489세대(960명)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90세대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LH는 지난 6일과 7일 전국 각지의 LH 주거복지지사에서 사할린동포 148세대 중 113세대의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마쳤다.

개별 입국 등으로 계약이 연기된 35세대도 입주시기 조정,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이른 시일 내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고령 계약자인 이손귀(24년생, 100세) 씨는 “죽기 전 고국 땅을 밟게 해주고, 이렇게 좋은 집도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고국에 잘 정착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LH는 고국으로 귀환하는 사할린동포가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할린동포 정착 지원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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