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중견기업 회장 만나 “기업 규제 풀고 지원책 추진할 것“

“거대 야당 입법 폭주로 기업 부담 커져”
“상속세 개편, 안정적 기업 승계 통한 경쟁력”
“與, 경제 위한 성장 사다리 지켜낼 것”
  • 등록 2025-03-25 오후 3:16:54

    수정 2025-03-25 오후 3:16:54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중견기업 회장들을 만나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풀고 기업에 날개를 다는 지원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권 비대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권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정치·경제 상황에 따른 중견기업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 “상속세 문제는 안정적인 기업 승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이자 글벌 기준에 맞게 조정하자는 것인데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안 역시 경영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며 “국내 기업을 해외 헤지펀드와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주겠다는 것은 아닌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장의 사다리를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에 갈라파고스 규제를 채우고 기업의 규모가 커졌다고 해서 지원을 줄이는 근시안적 태도에서 분명히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간담회가 청취하는 자리를 넘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의 출발점이자 실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요즘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 같다”며 “국회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법안들이 (과거보다) 양산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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