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초코에몽 가격 올려…원재료값 급등에 가격 인상 잇따라

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 등도 200원 인상
오비맥주·농심·하겐다즈 등 인상 줄이어
  • 등록 2025-03-25 오후 3:19:17

    수정 2025-03-25 오후 7:03:4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내달 초코에몽과 과수원 등 제품 가격을 올린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다음달 초코우유 초코에몽 컵, 캔 등 브랜드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초코에몽(190㎖)은 편의점 가격 기준 1400원에서 1600원으로 14.3% 오르고, 과일주스 과수원(200㎖)도 편의점 기준 12.5% 인상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가격 조정은 원재료 가격 급등 등 생산비 증가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 물감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왔으나 원재료 가격 급등 등 생산비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출고가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원재료 급등을 이유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하기로 했다.

오뚜기도 다음 달 1일부터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릴 예정이다.

농심은 이달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기존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리는 등 총 56개 라면과 스낵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 바 있다.

하겐다즈도 다음 달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하겐다즈 파인트 가격은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12.6% 오르고, 미니컵·스틱바·샌드 가격은 5900원에서 6900원으로 16.9% 오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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