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미공개 정보를 미리 파악해 주식을 매수한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업체 인텔리안테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 (사진=이데일리) |
|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 삼평동 인텔리안테크 판교 연구개발 센터 사무실과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 임원인 A씨는 회사가 B사에 안테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주식을 매수해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VSAT)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2021년 당시 해당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