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갑자기 중앙선 넘더니 추락…운전자 “급발진”

아이오닉5 택시 차량, 난간으로 떨어져
운전자 “급발진” 주장…경찰 조사 중
  • 등록 2025-01-24 오후 4:21:17

    수정 2025-01-24 오후 4:21:17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1차선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 아이오닉5 택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수풀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4일 오전 2시 48분쯤 대화동의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 하부 배터리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차에 불이 붙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소화 수조 등을 활용, 약 3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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