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남성 패션플랫폼 애슬러,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카카오벤처스·패스트벤처스 등 5개 VC 참여
  • 등록 2025-02-07 오후 5:16:55

    수정 2025-02-07 오후 5:16:5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3040 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애슬러’를 운영하는 바인드가 총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애슬러는 3040 남성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표방하는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카카오벤처스와 패스트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디캠프, 다성벤처스가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성장하는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애슬러의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사진=애슬러)
애슬러는 아울렛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으로 중년 남성들이 자신 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골프와 아웃도어, 스포츠, 명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관과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캐주얼과 정장, 아웃도어 등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애슬러의 연간 거래액은 60배 증가하며 3040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애슬러는 스포츠, 아웃도어, 전자기기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기반 브랜드를 비롯,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으고 10조 규모의 3040 패션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고객 취향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3040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임채경 패스트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바인드는 패스트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TART’로 아이템 없이 선발돼 함께 아이템 선정부터 진행했다. 빠른 실행력과 성장 속도로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와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세번째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편리한 쇼핑 경험과 브랜드 접근성이 부족한 남성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 바인드는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효율적인 유통 방식을 구축한 팀”이라며 “향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중년 남성 고객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멋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자 동반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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