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영남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2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의성 지역의 산불 영향구역은 1만285㏊이고 화선은 271㎞로 이중 146㎞가 진화됐다.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단촌면 하화1리 마을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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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82.5㎞의 화선 가운데 42.3㎞, 청송 88㎞ 중 68㎞, 영양 96㎞ 중 17㎞, 영덕 101㎞ 중 10㎞가 각각 진화됐다.
이번 불로 인한 사망자는 주민 22명(안동 4, 청송 3, 영양 6, 영덕 9)과 헬기 조종사 1명으로 오전보다 1명이 늘었으며 건축물 피해는 모두 2572개다.
대피해 있는 주민은 1만5369명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재까지 소방인력 2만2361명과 헬기 등 장비 3128대가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