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인적자원관리 전문가인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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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음달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18일 공시했다.
내달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LG전자는 LG 부회장인 권봉석 기타비상무이사와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교수인 류충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각각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올린다.
아울러 강성춘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할 예정이다.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한 강 교수는 미국 코넬대 인적자원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20여년간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분야를 연구해 온 경영전략·인사제도 전문가다. 현재 한국인사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를 ‘열린 주주총회’로 추진한다. 주요 경영진이 직접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책임경영에 나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