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대학생, 무상교육 추진”

18일 ‘AI 경쟁력 강화 당정’
“국가전략기술 대학생에 획기적 장학제도 추진”
“국내 산업체 종사 조건 무상교육·해외유학 지원”
“내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GPU 2만장 확충”
딥시크 유출 논란 강력 대응…“진상조사·보안대책”
  • 등록 2025-02-18 오후 5:48:55

    수정 2025-02-18 오후 11:58:42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을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무상교육 및 해외유학까지 지원해 국가전략기술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여당과 정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에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및 권성동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가장학생 제도보다 훨씬 강화된 지원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필요 시 해외유학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졸업 후 국내 산업(체)에 종사를 한다는 전제 하에 무상교육이나 필요 시 해외유학을 지원할 것”이라며 “조만간 교육부처와 협의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또 당정은 국가 AI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GPU 보유량은 기존의 10배인 2만장까지 확충해 기업·과학계가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당정은 중국 딥시크(Deepseek) 개인정보 유출 논란도 강력 대응키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정은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개인 정보 보호가 뒷받침되지 않는 AI 혁신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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