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오하드 나하린 안무작 '데카당스' 내달 무대

동시대 혁신적인 안무가 중 한 명
세종문화회관 ''2025 세종시즌'' 개막작
  • 등록 2025-02-18 오후 5:50:20

    수정 2025-02-18 오후 5:50:2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발레단은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작품을 재구성한 ‘데카당스’를 오는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울시발레단 ‘데카당스’ 연습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2025 세종시즌’ 개막작이자 창단 2년차를 맞이한 서울시발레단의 올해 첫 작품이다.

오하드 나하린은 동시대 혁신적인 안무가 중 한 명으로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 무용단 등에서 활동했다.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바체바 무용단을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그의 예술 세계는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MOVE)’와 다큐멘터리 영화‘미스터 가가’를 통해 조명되기도 했다.

이번 ‘데카당스’에서는 ‘마이너스 16’(Minus 16), ‘아나파자’(Anaphaza), ‘베네수엘라’(Venezuela) 등 오하드 나하닌의 안무작 7편을 한 편의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발레단 24~26 시즌 무용수 18명 전원과 전원이 호흡을 맞추는 첫 무대로, 무용수들의 개성과 탄탄한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객원) 무용수가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

서울시발레단 ‘데카당스’ 연습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한국인 최초로 바체바 무용단 정단원에 입단하여 2017년부터 7년간 활동한 무용수이자 현재 국내에서 안무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천웅은 리허설 디렉터로 참여한다. 김천웅은 서울시발레단 작품을 계기로 해외 프로덕션과 공식 협의를 통해 무용수에서 ‘리허설 디렉터’로 역할을 확장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5 세종시즌 라인업 발표와 함께 공연 구독권과 패키지가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시즌 개막작인 ‘데카당스’를 시작으로 세계적 안무가들과 협업하며 예술적 깊이와 폭을 확장, 세계의 무대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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