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특검법’ 내일 중 발의”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후 백브리핑
“대법원장 추천의 제3자 방식 검토”
  • 등록 2025-02-10 오후 6:03:27

    수정 2025-02-10 오후 6:03:27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국민의힘 선거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할 ‘명태균 특검법’을 오는 11일 발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을 지난주부터 준비해 최고위에 보고했고 고위전략회의에도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검 추천 방식은 기존 내란 특검과 같은 대법원장 추천의 제3자 추천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 발의할 때 최종안을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대해 “여론조작 그리고 선거개입, 부정선거 의혹 등이 핵심”이라며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 불법 개입 의혹(창원산단)이라든가 여러 이권 개입 의혹도 같이 제기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명태균 개입과 윤 대통령 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정치인 의혹들을 특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정리 중”이라고 했다.

그는 “내란 수습 과정에서 (명태균특검이)미뤄졌지만 지금이라도 명태균 게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부정 선거 역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범죄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양대 축을, 특검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씨의 황금폰을 민주당이 확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보를 결정적으로 받은 것은 아직 없다”며 “황금폰을 삭제하라고 했다는 의혹 보도 부분도 당연히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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