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한다. 기업간 협력하고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인협회.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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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네이버, 카카오 등을 포함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처리한다. 이들 외에 하이브, 두나무 등도 가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은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사를 포함해 4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둔 경제단체다. 한경협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회원사들이 대거 이탈하고 위상이 줄었다.
그러나 4대 그룹이 복귀한 데 이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원사를 늘리며 영향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메이드가 게입기업 최초로 한경협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한경협은 “회원사에 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