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PIG 외관검사 설비 개발…국내 납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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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9 오후 2:18:52

    수정 2025-12-09 오후 2:18: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울반도체(320000)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외관검사 및 자동화 공정 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리기지 형광체(PIG) 외관검사기 개발과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내수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울반도체는 현장에서 숙련자가 조명을 비스듬히 비춰 미세 크랙을 확인하던 방식을 설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널·다각 조명을 초고속으로 전환·촬영하는 고속 멀티채널 광학계를 개발했다. 자사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결합해 대량 생산 환경에서도 재현성 높은 전수검사가 가능하며 관련 핵심 기술은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유리기지 형광체는 고온·고습 환경에서도 고출력 광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고신뢰·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레이저 형광 조명(LEP)과 차량용 조명 분야의 핵심 소재로 부상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4년 약 28억달러에서 2034년 89억달러로 연평균 12.3%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한울반도체는 일반 외관검사뿐 아니라 표면 미세 크랙 검사를 위한 고속 멀티채널 광학계를 적용해 검사 품질을 높이고 초고속 검사 기반의 대량 생산용 전수검사 체계를 구현했다. 또한 불량 맵핑 및 로그 데이터 제공을 통해 공정 피드백과 파라미터 최적화도 지원한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숙련자의 검사 방식을 고속 멀티채널 광학계로 구현해 미세 크랙 검사 품질과 생산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향후 검사·분류·불량 제거까지 연결되는 통합 공정 설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유리기지 형광체 품질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 및 에이전트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B사를 포함한 레퍼런스 구축과 공정 표준화를 기반으로 매출과 수익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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