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방장관인데" AI에 15억 뜯겨…쑥대밭 된 伊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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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탈리아 국방자관 목소리 흉내 내며 거액 송금 요구
AI, 아르마니·프라다 회장·인터밀란 전 구단주 등에게 전화
이탈리아 국방부 “납치 언론인을 위한 몸값 요구였지만 사기”
  • 등록 2025-02-10 오후 7:05:18

    수정 2025-02-10 오후 7:21:40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탈리아에서 국방장관 목소리를 흉내낸 인공지능(AI)에 재계 유력 인사들이 15억원이나 갈취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로이터)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재계 인사들이 국방장관 구이도 크로세토 목소리를 흉내낸 AI로부터 전화를 받고 15억원을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AI는 중동에서 납치된 자국 언론인 구출에 돈이 필요하다며 해외은행 계좌로 거액 송금을 요구했다.

한 밀라노 사업가는 AI 전화를 진짜로 믿고 ‘조반니 몬탈바노’ 장군 명의 계좌로 100만유로(15억원)를 송금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만 3명이다.

AI가 사기 전화를 건 대상으로는 패션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 프라다 회장 파트리지오 베르텔리, 토즈 소유주 디에고 델라 발레, 인터밀란 전 구단주 마시모 모리티 등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AI가 장관 목소리를 복제했다”며 “납치 언론인을 위한 몸값 요구였지만 사기”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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