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동구는 고덕강일3지구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및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아파트 단지내 (가칭)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설립안이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강동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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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지구 내 학교 신설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교육부장관, 서울시교육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직접 만나 학교신설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학령아동수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SH공사에 12단지 민간분양도 꾸준히 요청했다.
또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건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기부채납 학교용지 중학교 설립에 대해 2020년 중앙투자심사 부적정 통보를 받았다. 이후, 해당 지역의 적정규모 학생 배치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끝에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이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구는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 이후,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 초등학생들은 멀게는 1.4km 떨어진 강솔초등학교로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교하는 등 통학환경이 너무 열악했다”며 “이번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돼 기쁘고, 학교 설립시까지 진행과정을 계속해서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