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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소년과 통화 중에 “경찰에 신고까지 했냐?”고 소리치는 남성의 목소리를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의외의 상황과 마주했다. 소년이 가리킨 ‘도둑’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이번 사건은 세뱃돈 보관 문제를 놓고 벌어진 소동으로, 소년이 아버지의 휴대전화로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년에게 “세뱃돈은 아버지가 너를 위해 보관하는 것이다. 돈이 필요할 때는 아버지에게 요청하고 사용 내역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또한 아버지에게는 아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방법을 개선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자녀가 부모를 신고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서는 아버지가 숙제를 시킨 것에 불만을 품은 10세 소년이 “집에 불법 약물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경찰 수색으로 아버지가 의료용으로 보관 중이던 양귀비 캡슐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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