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JP모건은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NCLH)의 주가 하락은 곧 매수 기회라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4일 종가 대비 약 5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 45분 기준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오른 2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매튜 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노르웨이지안크루즈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용 및 직불카드 지출 데이터에 따르면 온보드 지출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는 “크루즈 산업이 항공사나 숙박업과 같은 다른 여행 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는 현재 크루즈와 다른 유형의 여행 간 가격 차이가 30%~35%로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더 우수한 선박 시설과 프라이빗 아일랜드 목적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