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 본죽&비빔밥이 배달앱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죽’, ‘본죽&비빔밥’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3사의 판매가를 별도로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배달앱 3사 한정으로 죽·비빔밥·곁들임 메뉴는 1000원, 샵인샵(반찬·간편식·베이비본죽) 제품은 500원씩 인상했다.
매장식사 및 방문포장, 자사앱 주문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다.
본아이에프 측은 “그동안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 및 가맹접에서 흡수하며 내부적으로 부담해왔다”며 ”그러나 각종 직·간접비용, 특히 배달앱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배달앱 3사 한정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