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여성의 사랑과 자립, 연극 '젤리피쉬' 내달 개막

  • 등록 2025-02-12 오후 4:43:35

    수정 2025-02-12 오후 4:43:35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젤리피쉬’가 3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정식 초연한다고 공연제작사 크리에이티브 석영이 12일 밝혔다.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세 여성 켈리의 사랑과 자립 과정을 깊이 있고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2018년 영국 부시 시어터에서 초연한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의 작품이 원작이다. 2023년에는 호주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모두예술극장에서 작품개발 쇼케이스의 형태로 관객과 처음 만났다.

장애·비장애 배우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주인공 켈리 역을 맡는 백지윤을 비롯해 아그네서 역의 정수영, 닐 역의 김바다·이휘종, 도미닉 역의 김범진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 연출은 ‘몬스터 콜스’,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의 민새롬이 맡는다.

‘젤리피쉬’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공동 제작을 맡는다. 이달 18일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장애인의 사랑과 임신, 출산 등 실질적인 문제의식을 극화한 공연”이라며 “더 많은 관객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석재원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대표는 “깊이를 더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켈리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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