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화장품 대기업 출신 임원급 인사를 영입했다.
 |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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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다이소의 운영사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LG생활건강(051900) 출신 김희선 상무를 영입했다.
그는 뷰티업계에서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인물로 LG생활건강에서 화장품 마케팅을 총괄했다.
다이소에서 화장품 대기업 임원을 영입해 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뷰티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다이소는 CJ올리브영과 함께 2030 젊은 세대의 뷰티 스팟으로 거듭나고 있다. 각종 뷰티 제품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가격에 판매한다.
다이소의 뷰티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동기대비 144% 신장했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만 60여개에 이른다. VT코스메틱 리들샷 등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LG생활건강 출신 김희선 상무를 영입한 것이 맞다”며 “다이소 뷰티의 전반적인 사업을 이끌 예정”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