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회원사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의 원활한 연계투자 수행을 통한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 상호이익증진을 위해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19일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온투업연계대출상품 연계투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홍재선 금융위원회 사무관, 이상규 머니무브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 신상훈 금융위원회 과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홍재문 온투협회장, 이수환 PF시티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전지선 모우다 대표, 강대영 융창저축은행 대표,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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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저축은행중앙회·온투사간 연계투자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은 서울 마포구 소재 저축은행중앙회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홍제문 온투협회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이상규 머니무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온투사가 연계투자 업무방법 마련, 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정보공유 등 지속적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저축은행의 온투업에 대한 연계투자는 온투사가 모집·심사한 개인차주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은행이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온투사의 신용평가기술,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노하우와 자금력이 결합돼 보다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인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영업채널 확보를 기대했다.
오화경 회장은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참여해서 최초로 시행되는 금융서비스인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더 많은 금융공급이 이뤄지도록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저축은행과 온투사의 연계투자 서비스는 이달까지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치고 내달부터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개별 계약 체결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