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韓 '민감국가' 지정 관련…기술·보안 관련 인식 제고해야"

최상목 권한대행, 19일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 주재
20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출국…"韓 입장 적극 설명해달라"
"공공·민간 연구기관 기술보안 인식 제고·제도 개선"
  • 등록 2025-03-19 오후 7:01:28

    수정 2025-03-19 오후 7:01:28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공공과 민간 연구기관의 기술·보안 인식 제고와 제도 개선에도 힘써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 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최 대행은 오는 20일 미국 에너지부를 만나기 위해 출국하는 안 장관과 관련,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 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원인은 외교정책상 문제가 아닌,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연구원들이 연구소의 보안 규정을 어긴 사례가 적발됐다는 것이다.

최 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민간 연구기관의 기술·보안 관련 인식 제고 및 제도 개선에 힘써달라”며 “현지 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한 정보와 동향 파악, 대미 협의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꺄르르~…9살차 예비부부
  • 떨리는 데뷔
  • 나야! 골프여신
  • 장원영 미모 심쿵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