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1% 하락에도 90달러 지지…수급 균형 VS. 中 수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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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1-16 오후 9:10:26

    수정 2026-01-16 오후 9:10:2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 주 초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던 은 가격이 1% 넘는 하락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7시 5분 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41% 밀린 온스당 91.04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삭소 은행은 은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로부터 투기적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 변동과 까다로운 거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물 시장의 공급 부족 징후는 다소 완화되기 시작했다. 삭소 은행은 코멕스 창고의 은 물량이 유럽으로 다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치솟은 가격이 산업용 수요에 부담을 주기 시작하면서 수급 균형이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중국 내 투기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 상하이 시장의 은 가격은 런던 시장보다 온스당 10달러 가까이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은은 현재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원자재 거래 종목이 되었다. 지난 30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와 같은 은 상장지수펀드(ETF)에 9억218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해당 ETF는 지난 14일 하루에만 6920만달러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급등을 주도했던 2021년 이후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규모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31% 이상 올랐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210% 넘게 폭등했다.

하지만 반다 리서치는 이번 랠리가 2021년 당시와는 다르다며, 단순한 밈 주식 열풍이 아니라 2021년 은 급등기 기록을 넘어선 구조적 축적 과정이며, 이제 은은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핵심 매크로 거래 자산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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