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게 필요했던 코아스는 지난해 9월 민경중 대표를 새로 선임하면서 회사 정관에 바이오 사업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CB(전환사채) 및 BW(신주인수권부사채) 총 4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도 진행하면서 ‘총알’을 모았다.
코아스는 지난달 신약개발업체인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아스는 노벨티노빌리티 주식 약 244만주를 15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8일에 인수가 무산됐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노벨티노빌리티 사측이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일 코아스 주가는 7% 하락 마감했다.
지난 3일에는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그룹 계열 3사의 지분을 취득하겠다고 공시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3개사는 앞서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올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들이다.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지난 9일, 이아이디는 지난 10일 정리매매가 종료됐다.
이에 코아스는 지난 3일 공시에서 109억원을 투입해 이화전기 주식 5414만주·지분율 25.28%를 확보했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로 이화전기 주식 1843만주를 매입해 지분율 약 34%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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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화전기의 기존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이화전기 지분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이트론의 이화전기 지분율이 50.09%까지 늘어나면서 코아스의 지분율을 다시 앞질렀다. 이에 이날 코아스 주가는 11% 급락했다.
여기에 상장 폐지된 기업을 인수한다는 자체로 리스크를 껴안게 됐고, 그 과정에서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까지 받았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일정 수준 이상 벌점을 받게 되면 주식 거래가 중지될 수 있다.
코아스는 이날 문래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포 풍무동에 아무런 담보가 없는 공장이 있다. 호가가 약 80억 상당이다. 은행 담보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파주에 있는 공장 내 약 1800여 평의 토지 및 부동산이 있는데 이 역시 아무런 담보 설정이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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