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딥시크 역풍 극복할 것 ‘목표가 190달러’-BofA

  • 등록 2025-02-04 오후 11:42:22

    수정 2025-02-04 오후 11:45: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해 글로벌 무역 긴장과 경쟁 심화의 역풍을 극복할 것이라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비벡 아리아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9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63%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1.9% 상승한 118.8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간 76% 이상 급등했지만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한 기술주 조정세 속에서 올해초 기준으로는 13% 하락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딥시크의 대형 언어 모델(LLM) 출시로 인해 AI 기술 투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엔비디아의 시장 지위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같은 주요 고객들이 AI 관련 자본 지출을 줄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엔비디아는 오는 26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관세 우려에 대해서는 주요 경제 대국들이 새로운 무역 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보류된 상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가 AI 산업 내 확고한 입지를 유지할 것이며 글로벌 무역 긴장과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쿵!'...뒤집힌 비행기
  • 김채연 '금빛 연기'
  • 최진실 딸 변신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