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오라클, 개장전 12% 급락…실적 실망에 AI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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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1 오후 9:12:01

    수정 2025-12-11 오후 9:12:0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엇갈린 실적 발표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7시 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일 대비 11.84%나 밀리며 196.6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1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한 오라클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수요 폭증에도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분기 매출을 내놓았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라클의 매출은 16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62억1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단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2.26달러로 월가 전망치 1.64달러보다 높았다.

오라클의 주가 급락은 다른 AI 관련주들의 동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칩 선도주’인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거래에서 1.5% 가량 하락하고 있으며, 메모리 및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마이크론(MU)도 1.2% 넘게 밀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구축 계획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막대한 부채 발행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왔다.

타일러 라드케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이 향후 3년 동안 매년 약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의 부채를 조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오라클은 특히 뉴멕시코와 위스콘신에 건설 중인 데이터 센터와 관련하여 은행 컨소시엄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건설 대출을 확보한 바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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