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선발’ 홍명보호, 옌스·송범근·권혁규 가나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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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가나와 격돌
손흥민·오현규·이강인 공격 선봉
송범근 3년 4개월 만에 출전·권혁규는 데뷔전
  • 등록 2025-11-18 오후 6:57:15

    수정 2025-11-18 오후 7:07:15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2025년 마지막 A매치에서 승리와 설욕을 동시에 노린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초청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현규(헹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FC낭트), 박진섭(전북 현대), 설영우(즈베즈다), 조유민(샤르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송범근(전북)이 선발로 나선다.

그동안 김승규(FC도쿄)와 조현우(울산HD)의 주전 수문장 경쟁 속에 3순위로 밀려 있던 송범근이 A매치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다. 송범근이 A매치에 나서는 건 2022년 7월 24일 홍콩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A매치 데뷔전을 통해 중원 자원으로 시험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지난 볼리비아전과 비교해 8자리가 바뀌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만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가나전 중요성은 크다. 이번 경기 결과까지 반영한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를 바탕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이 이뤄진다. 상위 포트에 속할수록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호들을 피할 수 있다.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포트 2 끝자락에 있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9위 이탈리아가 노르웨이(29위)에 밀려 본선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자연스레 한국의 포트 2 합류가 유력해졌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FIFA의 발표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가나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 등 코치진과 함께 모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마지막 평가전으로 이번 11월 A매치 2연전의 목표로 삼은 게 1~2가지 있다. 그게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승리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로 승리해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호가 마주하는 가나는 아프리카 강호다. FIFA 랭킹은 73위로 우리보다 51계단이나 낮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승 4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2-3으로 지는 등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설욕과 함께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기회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3년 전 가나에 패했던 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다가올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가나는 신체 조건과 재능이 좋고 빠르다”며 “지난 월드컵에서처럼 조심해야 할 부분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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