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형제의 나라”…UAE 대통령 “경제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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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두발언
李 “국방·방산 등 양국 모두에 경쟁력 큰 분야 많아”
  • 등록 2025-11-18 오후 7:09:01

    수정 2025-11-18 오후 7:13:54

[아부다비=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18일 정상회담을 갖고 “대한민국이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에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렇게 성대하게 환영해 주셔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통령님 말씀처럼 형제의 나라에 와서 그런지 매우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10월 말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대통령님께서 여기 계시는 우리 칼리드 왕세자님을 보내주셔서 APEC이 매우 빛났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랍에미리트는 유일한 초청국가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맺고 있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언급하며 “양국 간의 협력은 바라카 원전 사업, 아크 부대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특징지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매우 여러 면에서 협력 관계가 이뤄졌음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선대이신 자이드 대통령님을 포함해 우리 모하메드 대통령님에 대해 놀란 점이 있다”면서 “세계 6대 산유국인데도 불구하고 자원이 아닌 기술 그리고 민간 개발을 통해서 정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하메드 대통령님의 선친이신 UAE의 국부이신 자이드 초대 대통령님의 그야말로 선견지명을 이어받아 놀라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점이 경이롭기까지 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 방산, 인공지능, 원자력, 보건, 의료 등 양국 모두에게 경쟁력과 전략적 중요성이 큰 분야가 참으로 많다”면서 “대통령님께서 진심으로 강조하고 계신 바대로 양국이 거래와 계약을 통한 이익 추구라는 것을 넘어서서 모두의 성장과 공동 번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협력 구조를 단숨에 그리고 단단히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비행기에 대한 전투기 호위 그리고 지금 입구에 들어올 때 낙타 부대와 기마 부대, 정말 화려한 그리고 엄중한 환영에 대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감사 말씀드린다”면서 “아침에 보내주신 식사는 제 아내와 너무 잘 먹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모하메드 대통령은 “저의 아버지이신 고(故) 자이드, UAE를 세우신 대통령님께서, 아부다비가 원래 섬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아부다비와 육지를 잇는 무사파라고 하는 교량을 건설하기로 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는 한국 회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교량이 아부다비와 육지를 이은 것처럼 이제 우리 양국 간을 잇는 교량이 굉장히 많다”면서 “양국을 이어주는 그 다리가 UAE와 한국 간의 협력과 개발의 욕망을 더욱 더 채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체결된 포괄적동반자 협정이 조속히 발효돼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더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또한 양국 간의 에너지 협력은 타의 모범이 된다고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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