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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웨이 카밀리안 샤오 국제기후개발연구소(ICDI) 이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5’(KME 2025) 제3차 아시아컨벤션얼라이언스 협회 포럼에서 “지속가능성이 이제 마이스 산업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APEC 태풍사회연구센터, 국제기상학회 포럼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온 샤오 이사장은 도시 회복력과 기후 대응 분야의 권위자로, 이날 발표에서 대만의 넷제로(탄소중립) 전환 전략과 마이스 산업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대만은 2005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0%, 2035년까지는 40% 감축한다는 강도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샤오 이사장은 “40% 감축 목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수준”이라며 “대만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지속가능성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스 산업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성 의제를 산업의 핵심 전략으로 통합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이슈를 구체적인 행사로 기획하고 명확한 목표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콘퍼런스를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심도 있는 이슈를 발굴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끌어모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샤오 이사장은 한국의 움직임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 역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중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이번 달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출범시키며 탄소중립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국이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국가 단위의 의무적 탄소배출권거래제(ETS)를 전면 시행한 나라라는 점도 짚었다. 그는 “탄소가격제는 이미 전 세계의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고, 대만도 올해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샤오 이사장은 마이스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회의를 유치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이스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ESG 정책과 경영의 핵심 도구로 발전하는 중”이라며 “지식과 정보 기반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공과 민간 모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경영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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