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기술주 조정과 지분 축소로 엔비디아(NVDA)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에르메스’라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운용사 베일리 기포드의 마크 어쿼트 파트너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엔비디아 주식을 AI가 글로벌 투자 테마가 되기 훨씬 전부터 10년 동안 보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30년 가까이 반도체 시장을 추적해온 인물로, 평균 보유 기간이 8~10년에 달하는 ‘장기 글로벌 성장팀’을 이끌고 있다.
투자자들이 오는 19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지만, 어쿼트 파트너는 “엔비디아의 시선은 이보다 훨씬 더 멀리 향해 있다”며 “그들은 이번 분기 실적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2030년, 2035년을 바라봅니다. 그게 그들의 방식입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는 지난 3년간 매년 매출을 두 배씩 늘렸는데, 이 규모에서 이런 성과는 사실상 전례가 없다”며 “엔비디아는 이 시장의 에르메스다. 최고 중의 최고”라고 평가한 것이다.
한편 최근 5거래일간 4% 넘는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5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98% 밀리며 184.7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