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전당대회, 중대 고비…대선 패배 책임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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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겨냥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 국민 명령”
“과거와 단절·미래 출발선 돼야…‘파부침주’ 필요”
  • 등록 2025-07-24 오후 6:12:55

    수정 2025-07-24 오후 6:12:5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대선 패배 후 당 혁신 방안을 두고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을 향해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창의행정 AI로 제안하는 아이디어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 달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이른바 친윤(친윤석열)계로 일컬어지는 국민의힘 구(舊)주류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가는 출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국민의힘은 특정 목소리에 치우친 ‘밸런스 붕괴’ 상태”라며 “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기존 보수의 틀은 존중하되, 과감한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국민의힘,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라며 “혁신에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가 필요하다. 미래세대가 뛰어놀 운동장을 만들고 그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부침주는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결사적 의지를 비유한 표현이다.

그는 또 “당내 기득권 투쟁에 매몰된 지난 과거를 반복하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책임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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