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비트코인, 9만 달러 이탈… 스트래티지도 개장 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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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8 오후 9:46:53

    수정 2025-11-18 오후 9:46:5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BTC)이 18일(현지시간) 9만 달러를 잠시 이탈하면서 연간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8만9259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 4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약세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의 연간 하락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낙폭을 줄인 비트코인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3분 전일 대비 0.34% 밀리며 9만1399.9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 조정은 이달 미국 증시에서 AI 관련 기술주 전반에 매물이 출회된 흐름과 맞물려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이미 지난 10월 초 역대 최고가였던 12만6000달러 이상에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인 조정을 받아왔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100지수도 이달 들어 4%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과 동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는 주요 기관투자자 상당수가 암호화폐 투자 규모도 크다는 점도 영향으로 지목된다.

마이크 오루크 존스 트레이딩의 최고시장전략가는 최근 비트코인과 기술주 조정 사이의 상관성이 “부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가총액 1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투기적 자산이 32조달러 규모의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상황”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가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휘둘리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부진으로 스트래티지(MSTR)도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0.35% 빠지며 194.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32% 넘는 하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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