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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근거로 북한의 핵 보유국 레토릭(수사)에 대해서고 국정원은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김정은이 미국에 대한 조건부 대화 여지를 시사한 9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핵무장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을 자제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걸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대화의 여지를 고려해, 최선희 외무상이 방러를 막판까지 고심했던 정황도 파악됐다”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북중 관계는 최근 들어 우호적 기류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이성권 의원은 “9월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총리의 방북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관계 정상화 동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무역에도 반영돼, 9월 대중국 무역액이 8월보다 약 5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두 국가 기조를 유지하며, 해외 공관에 한국 단체 접촉 금지 지침을 내리고 한미 차별 대응을 강조하는 등 관계 개선 여지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원이 설명할 때 사용한 단어가 ‘적대적 두 국가론’이었다”며 “북한은 그 책임을 한국에 돌리고 있어, 당분간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최근 “선대 김일성·김정일을 뛰어넘는 독자적 우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하고, 새로운 배지를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외교 분야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유력 후계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나, 중국 동행 이후에는 공개활동이 예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김 위원장보다 후계 논의가 부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최근 북한 군수 책임자들의 잦은 러시아 방문과 함께 북한군의 추가 파병에 대비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는 북한군 1만여 명이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 명이 국경 부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파병된 공병 1000여 명은 지뢰 제거 작업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부대 5000여 명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러시아로 이동 중이며, 인프라 복구 작업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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