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참모총장들은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3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대한 재검토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며 “사관학교의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초급장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우수 인재가 군에 유입될 수 있는 근본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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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추진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사관학교 통합이 국민적 공감대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과 여론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밀어붙이는 방식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사관학교 통합 필요성을 언급하며 “통합하면 이런(쿠데타) 가능성이 좀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참여자 명단에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원인철 전 합동참모의장 등이 포함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가 계엄 관여 의혹으로 사퇴한 강동길 전 총장도 연명했다.
한편 사관학교 통합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설립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께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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