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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말말말]`파격의 100일` 이준석, 리더십 위기도…"더 나아질 것"
    `파격의 100일` 이준석, 리더십 위기도…"더 나아질 것"
    권오석 기자 2021.09.1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30대·0선 당 대표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기존 `여의도 문법`을 깨뜨리는 파격을 선보이면서 당의 개혁을 선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리더십에 상처가 나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사전에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항상 과감한 자세로 정치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파부침주’의 자세로 불가역적인 정치개혁을 완성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30대 당 대표의 탄생은 파격이었다. 벌써 100일이 지나갔다”며 “주어진 책무를 엄중하게 느끼고 적응해 나가고 있다. 여러분은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이 대표는 취임 초반에 대중교통과 공유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해 국회에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기존 방식과는 달리 당 대변인을 토론배틀로 선출했으며, 6월 전당대회 이후 신규 가입한 당원만 15만명에 이른다. 신입 당원 중에는 2030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그간 보수정당에서는 볼 수 없던 현상이다.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공적인 사유는 차치하고, 이기적인 관점에서도 대선 승리 외에는 제가 더 성장하기 위한 다른 정치적인 지향점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매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아울러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은 한가지가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길은 상대에게도 매우 익숙한 길”이라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 정권과 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낙동강에서 막아내는 동시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인천에 병력을 상륙시켜야 우리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물론 리더십의 위기도 겪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주자 행사 참여 여부를 두고, 당내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녹취록 공방까지 벌였으며, 한동안 공식석상 발언을 자제하기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협상 과정에서 `합의 번복`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국민을 빼놓지 않고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난 100일동안 때로는 좌충우돌하면서 때로는 욕을 먹어가면서 때로는 행복함을 느끼면서 지내온 시간들에 감사하고 남은 임기동안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회 말말말]`제3지대` 독자출마 김동연 "단일화? 머릿 속에 없어"
    `제3지대` 독자출마 김동연 "단일화? 머릿 속에 없어"
    권오석 기자 2021.09.1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제3지대` 독자 행보를 걷기로 발표했다. 그는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 구성을 비롯해 디지털 정치플랫폼 만들기 등 공약들도 제시했다. 여야 양강 구도를 깨고 그가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전 부총리는 지난 8일 오전 ‘김동연TV’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기회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 스타트업’을 창업한다.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세력을 교체하기 위해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해당 영상은 특성화고를 졸업한 20대 청년 자원봉사자 5명이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12분 길이의 영상에는 김 전 부총리가 경기스타트업캠퍼스, 국회 본청, 여의도공원 전통의 숲, 경복궁 등을 배경으로 선언문을 외는 모습이 연출됐다.그는 “우리 살림은 생사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는데 미래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데도 정치권은 권력쟁취만을 위해 싸우고 있다. 자기 스스로 바꿀 능력을 상실한 기득권 때문”이라며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기득권공화국’”이라고 밝혔다.김 전 부총리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만들자”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다. 과거 사례를 보면 후보들의 경제공약 80% 정도가 같다. 30년 넘게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전문가인 내가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의 주역을 기꺼이 맡겠다”고 했다.그는 다음날인 9일에는 국회를 직접 찾아와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지지율에 실망하지 않는다. 앞으로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며 아래로부터의 반란과 함께 이를 같이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했다.일각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단일화 문제는 머릿 속에 없다”면서 “(안 대표를) 만날 계획은 없다. 다만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 공화국`으로 바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건전한 뜻을 가진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의사결정,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일반 시민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정치플랫폼을 만들겠다. 기존의 정치 세력의 정당과 전혀 다른 정치 그룹을 만드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창당`이라는 표현보다, 지금의 정당과는 다른 방법의 아래로부터의 반란, 직접 민주주의가 가미된 정치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인 김 전 부총리는 내주에는 후원금 모집에서 나설 계획이다.
  • [국회 말말말]尹 "내 정부에 秋 없을 것" vs 秋 "尹정부 세워질 리가"
    尹 "내 정부에 秋 없을 것" vs 秋 "尹정부 세워질 리가"
    권오석 기자 2021.08.2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 정부에선 추미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즉각 ‘윤석열 정부가 세워질 리 없다’고 반박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 전 총장은 지난 25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국민이 정치에 불러낸 이유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권력이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흔드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하고, 대통령 측근이 여론조작에 관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선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대해 추 전 장관 캠프 측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땅에 세워질 일은 앞으로도, 미래에도, 장래에도,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이어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회동, 주요 재판부 사찰 혐의와 각종 수사방해, 감찰방해 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총장으로서는 사상 첫 불명예 징계 처분을 받은 분의 낮아진 자존감과 과도한 피해망상을 드러내는 허언에 불과하다”며 “아마도 겉으로는 으스대며 국민의힘을 휩쓸고 다니지만 사실은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고도 덧붙였다.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참전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추 전 장관님은 국민의힘에 정말 복덩이시다”며 “오늘날의 윤석열을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 연령대별 소득 보장제도인 국민 안식년제와 ‘사높세’(사람이 높은 세상) 수당을 신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회 말말말]野, 언론중재법 규탄 "자유 박탈된 탈레반 국가"
    野, 언론중재법 규탄 "자유 박탈된 탈레반 국가"
    권오석 기자 2021.08.2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자, 야권에서는 일제히 성토가 쏟아졌다. 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들까지 나서서 여당의 일방 처리를 규탄했다.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시키려는 도종환 위원장의 회의 진행를 막아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재갈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며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법은 수정해야 할 법이 아니라 폐기해야 할 법안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언론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것은 과잉입법 중에서도 과잉입법이다. 열람 차단 청구권도 문제다”며 “공직 후보자가 각종 반칙과 특권을 이용해서 입시 비리를 포함한 일탈과 불법을 일삼아도 사생활이라고 우긴다면 제대로 된 도덕성 검증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가 박탈된 탈레반 국가에서 살기보다는 목숨을 걸고 싸워서 자유 찾는 길을 택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일침에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권연장을 위한 180석 입법 독재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다. 막아야 한다”고 했다.그는 “언론중재법 단독 처리는 ‘토론과 협의’를 무시하고 ‘대의민주주의’를 심각히 훼손했다”며 “언론 지형 및 정치 판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언론중재법을 여당 홀로 개정하겠다는 것은 ‘입법 독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 자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으로서 대충 만들거나 특정 정파에 치우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권력 비리와 부정부패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유가 확실히 보장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이외에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언론중재법의 통과를 이대로 두고 본다면 차기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입에 재갈이 물린 언론의 정부 비판은 약해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공론장의 제대로 된 여론 형성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현 집권세력은 정권 연장을 꾀할 것이다. 완벽한 독재 완성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며 “최악의 권위주의 정권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조차 듣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이 안타깝다.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이 지금 부끄러움 反(반)민주의 역사를 스스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느냐”고 꼬집었다.한편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국회 말말말]최재형 "내 MBTI는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최재형 "내 MBTI는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권오석 기자 2021.08.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의외의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를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전 원장은 지난 1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나와 자신의 MBTI 결과에 대해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으로 나왔다”고 했다.그는 “아내가 ‘지금의 모습으로 답한 게 아니라 되고 싶은 모습으로 답한 게 아니냐’고 하더라”며 “정치에 입문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긴장도 하고 어려움도 있다. 내 안에 자유로운 연예인 소질이 발휘되고 있지 않은데 기대해달라”고 하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입양한 자녀 이야기를 하던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전 원장은 “공감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 아이들이 입양되고 자라면서 많이 어려워했지만 잘 견뎌내줬다”고 울먹였다. 그는 “얼마 전에는 편지로,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학교 같이 지내던 친구들을 바라보면 정말 앞이 깜깜하다고 보내왔다. ‘아빠는 할 수 있잖아. 그 일을 좀 해달라’는 편지를 써줘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최 전 원장은 현 정부를 겨냥하며 “과거의 부담에 얽혀 국정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봤다. 이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며 “국가를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개혁하고 민생을 챙기는 일은 뒤로 밀리고, 대신 이념적 목표와 적폐청산이란 이름의 정치적 보복이 국정 우선순위가 됐다. 국민이 매우 지쳐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1987년 민주화 이후에 6명의 전직 대통령이 있었고 지금이 7번째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 중이다. 민주화 이후 전임 대통령들은 퇴진 후 명예롭지 못한 일을 많이 겪었다”며 “대통령 실패의 영향은 당사자에만 미치는 게 아니고 국민적 불행과 직결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 [국회 말말말]국회의사당은 언제부터 여의도에 있었을까
    국회의사당은 언제부터 여의도에 있었을까
    권오석 기자 2021.07.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역사는 국회의 역사다. 국민이 잘 모르는 국회 역사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자는 기획 의도가 있다.”(사진=국회방송)국회방송이 이달부터 방송 중인 새 프로그램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사)`가 그간 생소했던 국회의 역사를 조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7일 첫 방송 당시 1948년 제헌국회의 탄생을 둘러싼 여러 역사적 사건들과 기록을 다뤘다. 매주 토요일에 방송이 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일에는 `사사오입 개헌`을 살펴봤다. 바로 31일 오후에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실제 주인공인 김두한의 국회오물투척사건을 주제로 방송한다.제작진 측은 “공공성뿐 아니라 재미를 갖춘 새로운 국회방송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1948년 제헌국회부터 현재 21대 국회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초석을 다진 국회의 역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다룰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프로그램 진행자와 패널에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인 최태성 강사와 방송인 장예원·크리스티안, 아울러 트로트 프로그램에 나와 인기를 끌었던 김나희씨가 출연한다. 방송은 최태성 강사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출연진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토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국회의 역사를 친숙하게 전달한다.제작진은 국회사에서 빠질 수 없는 사건들을 엄선한다. 역사적 사실을 다뤄야 하는 만큼, 검증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김종현 기획편성계장은 “제일 중요한 건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다. 팩트 체크와 완성도가 핵심이다”며 “대본까지 철저하게 검수한다. 자문 교수까지 위촉하는 등 몇 가지 장치들을 마련해서 빈틈없이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 방송분은 시즌 1에 해당하며, 총 12편이 예정돼있다. 남은 회차에서도 흥미진진한 국회사가 등장할 계획이다. 내달 15일 광복절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은 1975년 8월 15일에 준공됐다. 1948년 제헌국회 당시 종로구 세종로 중앙청을 시작으로 태평로 의사당(현 서울시의회) 등을 거쳐 현재의 자리로 오게 됐다.임광기 방송국장은 “국회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으며, 국회방송만이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국회방송)
  • [국회 말말말]국민의힘, 윤석열 두고 내홍 조짐…이준석·중진 정면 충돌
    국민의힘, 윤석열 두고 내홍 조짐…이준석·중진 정면 충돌
    권오석 기자 2021.07.2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 내홍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총장의 정치적 미숙함을 이유로 입당을 연일 압박하자, 당내 `친(親)윤석열계`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정면충돌하는 상황이다.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시간호사회를 방문,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선인 정진석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이 있어서 그나마 국민들이 정권교체의 희망을 갖고 국민의힘이 미래를 꿈꾸는 정당의 몰골을 갖추게 됐다”며 지난 4·7 보궐선거 승리 요인을 윤 전 총장에 돌렸다.동시에 이 대표를 겨냥해 “지지율 30%의 윤 전 총장을 그저 비빔밥의 당근으로 폄하한다”며 “당내주자에 대해서만 지지 운동할 수 있다는 등 쓸데없는 압박을 윤 전 총장에게 행사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권성동 의원도 SNS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위험하다고 평하는 것은 정치평론가나 여당 인사가 할 말”이라며 “대선후보들의 장점이 국민에게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예방해 원팀을 만들어 대선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최대 임무”라고 비판했다.실제로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탄핵의 강을 다시 들어가려 한다”, “지지율 추이가 위험하다”는 등 정치적 판단이 미숙하다는 식의 비판 발언을 연이어 내놨다.이 대표는 당내 중진들의 반발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당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선을 넘었다. 정중동 자세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 전 총장을) 계륵이라 공격해 춘천 닭갈비는 맛있을 수 있다고 하고, 김어준 방송에 나가서 윤 전 총장 장모 의혹을 방어해줬던 것이 누구겠나”라며 반박했다.김철근 당대표 특별보좌역 또한 SNS에서 “대표를 공격할 일이 아니라 윤 전 총장을 당으로 견인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저격했다. 급기야 홍준표 의원도 이 대표를 두둔하며 “당원과 국민의 뜻으로 선출된 대표를 분별없이 흔드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모두 한마음으로 당 대표를 도와 정권 탈환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거들었다.
  • [국회 말말말]`민생행보` 尹 바쁘다 바빠…탈원전부터 스타트업까지
    `민생행보` 尹 바쁘다 바빠…탈원전부터 스타트업까지
    권오석 기자 2021.07.1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생 탐방`을 통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그는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나는 이른바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의 민심 청취 일정을 진행 중이다. 야권에서는 그가 민심 청취를 다 마친 후에야 국민의힘 입당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예상한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만나 탈원전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탈원전, 환경·산업 동시에 따져봐야”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핵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만나 정부의 탈원전 정책 문제점을 듣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면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노조 대외협력부장을 맡고 있는 김지희씨를 비롯해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과정 조재완씨, 원자력공학과 석사과정 구현우씨가 참석했다.그는 비공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원자력 에너지는) 친환경적인 측면과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따져봐야 하는 문제”라며 “내 생각은 물론 전문가들도 말하길 원자력 에너지라는 게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위험천만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방황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 청년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탈원전이라는 건 조급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프랑스는 전체 에너지 생산량 중 78%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우에는 지반에 관한 문제였지 후쿠시마 원전 자체 문제가 아니었다.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측량을 해서 추진해 나가야 하는 문제다”며 “전문가에 의한 깊이 있는 검토는 물론 국민의 큰 합의를 가지고 기본적인 에너지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했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윤석열(가운데) 전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스타트업 육성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업활동, 정치에 휘둘리지 말아야”윤 전 총장은 두 번째 민생 일정으로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 ‘팁스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그는 “정치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이런 기업활동이 정치에 의해서 휘둘리지 않도록 많은 경각심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건 역동성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에 역동성을 주기 위해서는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혁신 창업에 도전한 스타트업과 함께’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 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윤 전 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 큰 기업도 과거엔 다 스타트업이었다. 거기에서 중기업·대기업·초대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중간에 다른 기업에 매각되기도 했다”며 “기업이 커나가는 과정의 시작은 스타트업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경제에 역동성을 줘야 한다는 큰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는 작은 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며 “공정한 기회와 그에 따른 보장이 주어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국회 말말말]대권 도전 임박한 尹…X파일 의혹·입당 여부 `촉각`
    대권 도전 임박한 尹…X파일 의혹·입당 여부 `촉각`
    권오석 기자 2021.06.2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기나긴 잠행을 깨고 `X파일` 의혹,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이데일리DB)윤 전 총장 측은 지난 24일 대변인을 통해 “2021년 6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매헌 기념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대한민국 독립의 밑거름이 된 독립 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이라며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약 4개월 만이다. 대권 출마 메시지에는 그가 그동안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 애국과 헌신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그가 퇴임 이후 첫 공개 행보 장소로 택했던 `우당 기념관` 또한 항일 투쟁의 상징적인 곳이었다.세간의 관심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그는 애초 X파일 의혹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던 기조를 깨고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22일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출처 불명의 `괴문서`로 정치 공작을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발끈` 했었다.여기에 국민의힘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윤 전 총장은 입당 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늦어도 8월 말을 입당 시한으로 제시하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처가 논란에 대한 언급에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한 언론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윤 전 총장의 부인과 장모인 최모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최씨 측은 입장문을 내고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고, 윤 전 총장 역시 “출처불명의 괴문서(X파일)에 연이어 검찰 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선상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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