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이윤정

기자

200자 책꽂이

  • [200자 책꽂이]가난의 도시 외
    가난의 도시 외
    장병호 기자 2022.05.25
    △가난의 도시(최인기|330쪽|나름북스)살기 위해 마지막으로 거리를 선택한 사람, 노점상들의 삶과 투쟁의 기록을 담았다. 30여 년 동안 빈민운동가로 활동한 저자는 노점상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역사·문화·사회·법률 측면에서 노점상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살펴본다. 노점상의 탄생부터 이들이 생존권 투쟁에 나선 과정까지 소개하며 이들 또한 동시대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로켓 패러독스(최정우|340쪽|행복한북클럽)‘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의 저자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설립 5년째를 맞은 연 매출 84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모비딕립스를 배경으로 스타트업 C레벨(임원급)의 치열한 생존 분투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경제경영서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실상을 살펴보고, 사회생활의 생존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알짜배기 비즈니스 법칙을 소개한다.△이렇게만 하면 장사는 저절로 됩니다(강호동|288쪽|위즈덤하우스)잠실 석촌호수 옆 송리단길은 지금은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허름한 원룸촌 뒷골목이었다. 이곳을 지금의 ‘핫플레이스’로 만든 곳이 바로 동네 빵집 라라브레드다. 라라브레드 대표인 저자는 20년간 각종 사업장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법을 온몸으로 터득하며 가난과 장애를 딛고 일어섰다. 그가 겪은 시행착오를 가감 없이 담아 성공 창업의 노하우를 전한다.△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었다(박홍규|348쪽|인물과사상사)루이즈 미셸부터 나오미 클라인까지 사상과 행동의 이단아들과 프란시스코 고야부터 히치카스까지 문학과 예술의 이단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모두 대세를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간 사람들이다. 자본주의와 국가의 기득권과 싸우고, 엘리트주의를 거부하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반전운동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들은 누구보다 평생을 오롯이 자기 자신을 살았다.△위닝 컬러(이랑주|236쪽|지와인)색은 인간의 심리와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없던 소비자를 만들고, 팔리지 않던 물건을 팔리게 하며, 처음 봐도 강한 호감을 이끌어낸다. 이처럼 색에는 우리가 모르는 법칙이 있다. 비주얼 전략가이자 비즈니스 멘토인 저자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낸 흥미로운 사례를 바탕으로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색의 법칙을 10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투잡하는 김 대리는 취업규칙을 위반했을까?(노정진|316쪽|비전코리아)매년 개정되는 ‘근로기준법’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과 노동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좋은 사례다. 직장인은 연차 사용이나 투잡 활동 등의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근로기준법’ 조항을 찾아보거나 인사 노무 관련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그러나 다양하게 전개되는 노동 현장의 특수성 때문에 정확한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노사 간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 [200자 책꽂이]팬데믹 브레인 외
    팬데믹 브레인 외
    장병호 기자 2022.05.18
    △팬데믹 브레인(정수근|260쪽|부키)코로나19 팬데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상 복귀와 엔데믹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인이 반강제로 참여한 ‘사상 최대의 사회적 고립 실험’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엔데믹과 ‘롱 코비드’에 대해 궁금하거나 걱정하는 주제를 심리학·뇌 과학·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했다.△이노베이터(월터 아이작슨|748쪽|21세기북스)세상을 바꾸는 혁명을 일궈낸 창의적인 천재들의 이야기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체화되고, 시대를 앞서간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지를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인공지능의 아버지 앨런 튜링,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패이지 등의 일대기를 생생히 전한다.△코인 좀 아는 사람(닐 메타 외|392쪽|윌북)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인프라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매일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잘못된 지식도 범람하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왜곡되거나 과장된 시선은 배제하고 이 기술의 놀라운 가능성과 치명적인 문제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풀어서 소개한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새로 풀어쓴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제마|496쪽|미다스북스)10여 년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온 채한 부산대 한의학과 교수,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 의학자로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새로 풀어썼다. 설명이 부족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제마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글 전용 세대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원서의 핵심과 깊은 내용까지 최대한 알기 쉽고 친절하게 썼다.△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이순자|256쪽|휴머니스트)지난해 제7회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실버 취준생 분투기’로 화제가 됐던 고 이순자 작가의 유고 산문집이다. 청각장애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글을 통한 연결을 오래 갈망해온 저자는 안타깝게도 수상 이후 영면했다. 생의 마지막까지 삶에 분투하면서도 이해와 포용의 자세로 이웃을 보듬고 자기 존엄을 품위 있게 지켜낸 고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뮤지컬 익스프레스 수퍼스타(황정후|392쪽|초록비책공방)자의반 타의반 ‘뮤지컬 천재 황조교’로 불리는 저자는 과제 만점을 위해 우연히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꾸준히 뮤지컬 콘텐츠를 전달해왔다. 그동안 뮤지컬 콘텐츠로 소통한 결과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의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뮤지컬의 정체를 살펴보는 1막, 극장 밖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게 안내하는 인터미션, 당장 극장에 달려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2막으로 구성했다.
  • [200자 책꽂이] 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외
    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외
    이윤정 기자 2022.05.11
    △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임대근|320쪽|파람북)중국 전문가의 시각으로 복잡한 한중 관계를 고찰하며 중국의 이모저모를 개별 콘텐츠 위주로 살폈다. 중국인의 겉 다르고 속 다른 기질이나 중국 정부의 비밀스러운 작동방식 등을 이야기한다. 중국 콘텐츠 전문가인 저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는 말처럼 ‘나쁜’ 중국을 ‘착한’ 중국으로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보이스캐처(조셉 터로우|334쪽|미래의창)‘목소리’를 수집해 이윤을 창출하는 빅테크 기업을 윤리적 시선으로 고찰했다. 아마존·구글·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주도하는 음성 AI 산업에 숨은 전략을 분석하며 인간이 기술의 습격에 맞서 자유를 지키는 길을 고민한다. 발신자의 감정·성격뿐만 아니라 질병, 체중, 인종, 소득수준 등 다양한 정보가 집약된 음성 데이터가 거래되는 현장을 들여다봤다.△되받아치는 기술(이오타 다쓰나리|248쪽|사람과나무사이)무례한 말로 선을 넘는 상대에게 짧고 강렬하게 반격하는 화법을 소개했다.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알겠어요, 그러나(Yes, but)” 화법이,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려주지 않는 작전’이 적절하단다. 비꼬는 말투가 입에 밴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머쓱하게 만들고, 모욕하는 말을 일삼는 사람에게는 그가 한 말을 거울처럼 돌려주라고 이른다.△세상의 모든 청년(쓰는 사람들|228쪽|호밀밭)기존의 미디어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청년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르포 에세이다. ‘학교 밖 청소년’ ‘보호종료아동’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 우울증을 겪는 청년’ 등의 이야기를 다뤘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청년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길에서, 지하철에서 청년을 만나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책에 담았다.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 연재한 이야기를 편집해 출간했다. △진진, 왕육성입니다(안충기|300쪽|동아시아)서울 마포구 서교동 골목에 있는 작은 중식당 ‘진진’을 만든 셰프 왕육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왕육성은 중식계의 스타이자 ‘요리하는 현자’로 불린다.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골목에서 짜장면·짬뽕도 없고 탕수육, 단무지까지 없는 이상한 중국집이 결국은 성공했다. 왕육성의 창조적이면서도 진지한 요리·식당 철학을 조명한 것은 물론 한국 중식계 50년의 역사도 정리했다. △유홍준의 한국미술사강의4(유홍준|392쪽|눌와)한국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한국미술사 입문서다. 조선시대 건축, 불교미술, 능묘조각, 민속미술을 다룬다. 서울의 종묘를 시작으로 조선의 다섯 궁궐과 한양도성 등 조선왕조의 핵심적인 건축물들을 고루 다뤘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관아를 집중 조명한 것은 물론 조선시대 석물조각을 대표하는 석인과 석수도 설명했다.
  • [200자 책꽂이] 대통령의 사람쓰기 외
    대통령의 사람쓰기 외
    이윤정 기자 2022.05.04
    △대통령의 사람쓰기(송국건|304쪽|세이코리아)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약 10년간 청와대에 출입했던 기자가 대한민국 역대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 시스템에 관해 분석했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성패가 내각 꾸리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시스템 vs 실세: 정권의 인사를 좌우한 두 가지 축’ ‘한국 현대사를 바꾼 대통령의 인사 하이라이트 10장면’ 등 대통령 인사의 범위와 작동 원리, 사례를 망라해 분석했다.△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김준혁|248쪽|반비)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각자가 상황을 판단해나가면서도 어떻게 개인과 사회가 ‘함께’ 다시 건강해질 것인가를 모색하는 일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제기한 주요한 이슈와 과제를 낱낱이 살폈다. K-방역, 건강 불평등, 환자의 우선순위, 백신과 인권, 돌봄, 혐오와 차별, 인간중심주의의 한계 등을 총체적으로 정리했다.△고기에 대한 명상(벤저민 A. 워개프트|444쪽|돌베개)육식의 역사와 음식의 미래를 살피고 인간·동물의 관계, 인간의 도덕적 향상 가능성을 성찰하는 과학 르포이자 철학 에세이. 인문학자인 저자가 2013년부터 5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와 네덜란드 등지의 배양고기 개발 현장을 직접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썼다. 공장식 축산업은 기후위기를 초래하고 감염병의 온상이라며 육식 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컬러의 시간(제임스 폭스|468쪽|윌북)세상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색의 정체를 역사와 과학의 렌즈로 들여다봤다. 인류가 색에 부여해온 의미를 예술과 고고학, 언어학, 심리학, 사회사, 우주물리학을 넘나드는 입체적 차원에서 설명한다. 우리는 ‘검은’ 상복으로 조의를 표하고, ‘빨간’ 신호에 멈추며, ‘노란’ 금으로 부를 과시하며 살고 있다. 각각의 빛깔이 인류의 예술과 삶,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명했다.△워터(맷 데이먼·개리 화이트|272쪽|애플북스)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과 위생 전문가인 개리 화이트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세계의 실상을 목격하고 힘을 합쳐 ‘워터닷오알지’라는 비영리단체를 조직했다. 두 사람이 ‘지구촌 물 부족 위기’를 종식시킨다는 목표 아래 10여 년간 함께한 도전 과정을 담았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물은 모두의 문제라는 공동의식을 갖게 한다.△김탁환의 섬진강 일기(김탁환|408쪽|해냄)‘불멸의 이순신’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탁환이 서울을 떠나 섬진강 옆 집필실에서 써내려간 일기다. 1월부터 12월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가가 마주한 자연의 풍경과 그때 먹은 마음, 해야 할 일을 ‘인디언 달력’처럼 구성했다. 농부로서의 고군분투는 물론 창작을 향한 소설가의 치열한 삶도 밀도 있게 담았다. 천천히 가족과 함께 늙어가는 행복을 생각하게 한다.
  • [200자 책꽂이]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외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외
    이윤정 기자 2022.04.27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윤정원|248쪽|라곰)경영 현장에서 부딪히는 시행착오와 고민들을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DX(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저자는 전 세계를 무대로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바꾸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양수영·최지웅|320쪽|비즈니스북스)지난 1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검은 황금’ 석유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경제 패권을 낳을 신에너지와 탄소 제로 전략을 파헤쳤다. 석유는 여전히 일상의 많은 것을 결정하고 만들고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수소의 가능성과 한계, 주변국과 유럽의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벤저민 카터 햇|428쪽|눌와)미국의 역사학자인 저자가 히틀러의 집권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혼란했던 당시 현장을 최신 자료와 방대한 문헌을 토대로 들여다보며 바이마르 공화국에 찾아온 민주주의 붕괴 과정을 되짚었다. 현실에 분노한 사람, 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 환멸과 위기감에 신음하는 사람 등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민주주의 제도와 이를 움직이는 주체들을 설명했다.△최전선의 사람들(가타야마 나쓰코|432쪽|푸른숲)‘도쿄신문’ 사회부 기자인 저자가 2011년 3월 동일본 발생 직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원전 현장에 잠입해 숨겨진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쳐나간 기록이다. 인터뷰한 취재원 100여명, 취재 노트 약 220권, 관련 기획 기사만 140여 회에 달한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급급한 일본 정부, 사고의 악몽을 잊어가는 국민들, 사고 수습에 노력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을 교차해 서술했다. △개의 힘(돈 윈슬로|444쪽|황금가지)미국과 멕시코 마약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사를 근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30년에 이르는 장대한 스토리로 써내려간 대하소설. 5년여 동안 중남미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취재와 고증을 거쳐 멕시코의 마약 세계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실제 벌어진 정치인 암살 사건이나 멕시코 대지진, 멕시코와 바티칸의 외교적 마찰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도 이야기에 녹여냈다.△전쟁일기(올가 그레벤니크|136쪽|이야기장수)두 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지하 피난 생활을 한 우크라이나 여성의 다큐멘터리 그림일기다. 환상적인 그림체로 수만 명의 SNS 팔로어들과 소통하며 그림책을 출판하던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졌다. 한 가족이 품고 있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무너뜨리는가를 생생하게 알리며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준다.
  • [200자 책꽂이] 2030 마켓트렌드 외
    2030 마켓트렌드 외
    이윤정 기자 2022.04.20
    △2030 마켓트렌드(제프 데자댕|272쪽|여의도책방)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비주얼캐피털리스트의 창립자이자 편집장인 제프 데자댕과 그의 팀이 5년 후 시장의 질서를 바꿀 27가지 변수를 정리했다. ‘사회변화·인구통계’ ‘환경 문제’ ‘다시, 디지털 시대’ ‘기술 혁신의 시대’ ‘금리와 주식’ ‘소비자 행동’ ‘세계의 변화’ 등으로 나눠 설명한다. 인포그래픽, 차트 등의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변화와 생존(김동환·박세익·김한진|308쪽|페이지2북스)투자 경력의 합이 100년에 달하는 전문가 3인이 투자의 원칙과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들은 주식시장을 덮친 여러 번의 위기를 극복하며 금융업계에서 살아남았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그들에게 오히려 다채로운 생존전략을 체득할 수 있는 값진 시간으로 기록됐다. 어떻게 시대 변화에 적응했는지 각자의 경험담을 들려준다.△약탈자들(게리 하우겐·빅터 부트로스|428쪽|옐로브릭)시스템이 된 폭력과 21세기 절대빈곤의 실상을 파헤쳤다. 지난 반세기 동안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진 공공 사법제도의 붕괴와 그로 인한 부끄럽고 추악한 사회적 재앙을 고발한다. 나태한 국가 시스템, 이기적인 지배엘리트, 난맥상의 부패 그리고 청산되지 못한 식민지 역사까지. 오늘날 빈곤 사회가 갇힌 덫을 고발하고 정의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행동을 촉구한다.△소고기를 위한 변론(니콜렛 한 니먼|452쪽|갈매나무)육식은 건강을 망친다는 우려, 비윤리적 도살에 대한 죄책감, 공장식 사육이 지구 환경을 망가뜨린다는 공포 등 소를 둘러싼 오해를 살펴봤다. 저자는 소가 내뿜는 메탄은 자연스러운 탄소순환의 일부라며 소의 성장과정에 있어 자연의 순환에 어긋나는 점이 없다고 주장한다. 환경보호 단체·목축업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중된 연구 결과의 오류를 조목조목 밝혔다.△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이성시|528쪽|삼인)고구려, 신라, 발해의 국가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에 대해 다뤘다. 와세다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논문을 3부 14장으로 구성했다. 고대 동아시아 민족의 역동적인 모습과 국제 관계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대국가 형성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단일 영토 국가라는 관점이 아닌, 지역 권력의 상호 관계를 통한 국가의 형성을 논했다.△한국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김억 외 6명|1240쪽|열린책들)‘해파리의 노래’부터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집 20권을 한데 모았다. 자연을 예찬하는 시 75편을 수록한 ‘해파리의 노래’는 한국 시가 개화기 때의 정형화된 창가와 신체시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는 기념비적 시집이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백석의 ‘사슴’, 김상용의 ‘망향’, 박목월·조지훈·박두진의 ‘청록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200자 책꽂이]소득주도성장, 끝나지 않은 여정 외
    소득주도성장, 끝나지 않은 여정 외
    이윤정 기자 2022.04.06
    △소득주도성장, 끝나지 않은 여정(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438쪽|메디치미디어)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짚었다. 문 정부는 2017년 ‘사람 중심 경제’로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공표하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관련 전문가들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은 여전히 유효하며 ‘가계소득 증대’ ‘사회안전망과 복지 확대’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냉전과 새마을(허은|596쪽|창비)박정희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새마을 건설을 동아시아 냉전의 맥락에서 재조명했다. 저자는 새마을에 관한 기존의 연구가 안보영역을 도외시한 채 개발영역에 국한되어왔다고 지적하며 ‘동아시아-한반도-한국사회’라는 측면에서 살펴봤다. 만주국의 집단부락에서 말라야의 신촌, 남베트남의 신생활촌, 한국의 새마을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디지털 일자리(배순훈|276쪽|시그마북스)대우전자 회장으로 ‘탱크주의’ 신화를 이끌었던 저자가 대격변의 시기에 새로운 일자리 전략을 제시했다. 저자는 정보 시대로 진입하며 디지털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이 젊은이들의 창의성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며 특히 디지털 공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트라우마 클리너(세라 크래스너스타인|464쪽|열린책들)특수 청소 회사를 운영하는 샌드라 팽커스트의 삶과 내면을 다룬 에세이. 샌드라가 산 자와 죽은 자의 집에 질서를 찾아주는 과정과 지금껏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그녀의 특별한 삶을 담았다. 작가는 4년 동안 샌드라를 따라 2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하고 취재하며 그녀의 삶을 온전히 되살려 냈다. 감추고 싶은 내면의 취약성, 진정한 유대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주성철|480쪽|김영사)영화잡지에서만 20년간 일하며 수많은 홍콩 영화인들을 인터뷰해온 저자가 직접 홍콩을 여행하며 영화를 빛낸 아름다운 공간들을 소개했다. ‘홍콩섬, 시간이 교차하는 곳’ ‘구룡반도에 가면 누구나 누아르의 주인공이 된다’ 등 총 5장으로 구성했다. 왕가위가 사랑한 골드핀치 레스토랑을 비롯해 장국영의 마지막 객실, 홍콩의 가장 큰 어시장 레이유문 등을 보여준다.△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설은아|348쪽|수오서재)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동명의 전시를 엮은 책이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 전시는 소외된 소통을 주제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다. 전시장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에 이야기를 남기면 부스 밖 아날로그 전화기에 전달된다. 인생 살기 힘들다며 악을 쓰는 사람, 엄마를 부르고 울기만 하는 사람, 성소수자 등 450개의 부재중 통화를 담았다.
  • [200자 책꽂이] 레드 룰렛 외
    레드 룰렛 외
    이윤정 기자 2022.03.29
    △레드 룰렛(데즈먼드 슘|364쪽|알파미디어)공산당 지도자들의 후손인 ‘홍색 귀족’에 장악된 중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조국을 위해 역사를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벌이기도 했던 저자는 아내의 실종을 계기로 공산당의 독재와 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돌아섰다. 사익보다 집단을 우선시한다는 공산당의 입장은 날조된 거짓말이며, 혁명가 자녀들의 이익을 챙겨주는 것이 그들의 진짜 목적이라고 주장한다.△매일매일의 역사(피터 퍼타도|452쪽|리얼부커스)기원전 49년 카이사르가 루비콘강을 건너면서 외친 “주사위는 던져졌다!”부터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언급한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에 이르기까지. 고대부터 21세기에 걸쳐 발생한 중대한 사건 속에서 등장한 말들을 담았다. 총 366개의 인용문을 통해 나라의 흥망성쇄, 전쟁과 협상, 혁명과 발견, 재난과 비극 등 세계사의 단면을 소개했다.△천년의 소리(신현웅|344쪽|웅진지식하우스)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과 30여 년을 동행하며 한국 문화사 현장에서 활약해 온 신현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첫 책이다. 열정이 넘치던 문화부 장관 재임 시절의 청년 이어령, 1988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분주했던 현장 풍경, 2002 월드컵 유치를 위해 벌인 한일 유치단의 치열한 물밑 경쟁, 국내 최초 다문화 음악방송 기획 배경 등 한국문화사의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이직 혁명(이창현|268쪽|라온북)헤드헌터이자 커리어 컨설턴트인 저자가 직장인들을 위한 이직 노하우를 전한다. 커리어 패스 만들기부터 채용 시장에서 살아남는 경력기술서와 면접 스킬, 헤드헌터와 함께하는 이직 준비까지 설명했다. 직장인에게 이직은 어떤 의미이고 왜 이직을 준비해야 하는지, 최적의 이직 타이밍은 언제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동해야 안정된 경제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주식 53(이승환·황우성·김태경|364쪽|센시오)대한민국 상장사 2356개 기업 중에서 저평가 된 53개 기업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는 재무제표가 중요한 사실을 담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막상 투자할 때는 재무제표를 읽지 않는다. 저자는 53개 종목별로 저평가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숫자를 보여준다. 종목을 같이 따라가다 보면 좋은 기업을 빠르게 가려내는 눈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생활자(한은화|352쪽|동아시아)도심 한복판에 한옥을 짓고 사는 젊은 부부의 주거 에세이. 16년 차 건축 기자인 저자는 반려자와 함께 결혼식 대신 집 짓기 여정을 택했다. 모든 정책과 환경이 아파트 중심으로 설계된 한국에서 한옥을 짓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재개발 전까지 그야말로 방치되는 오래된 동네의 현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지 못하는 탁상 행정을 지적하며 ‘집’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 [200자 책꽂이]격변과 균형 외
    격변과 균형 외
    이윤정 기자 2022.03.22
    △격변과 균형(김용범|320쪽|창비)34년간 한국경제의 최전선을 지켜온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당시의 생생한 상황을 전한다. 저자는 팬데믹 이후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가 단순히 감염병 방역에서 파생된 일시적 혼란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가 맞닥뜨린 경제·금융의 위기와 보건위기가 결합된 ‘복합위기’라고 진단한다. 만만찮은 고비를 앞둔 한국경제를 향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CEO의 일(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260쪽|행복한북클럽)CEO가 수행해야 하는 고유한 역할과 함께 오직 CEO에게만 해당하는 핵심 테스트를 담았다. 임원이 되면 팀원으로 일할 때와는 전혀 다른 맥락의 기본기가 필요하다. ‘전략을 단순하게 세울 수 있는가’ ‘참다운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는가’ ‘위기를 다룰 수 있는가’ ‘타인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가’ 등 CEO들의 비즈니스 코치가 추출한 7가지 리더십 테스트가 담겨 있다.△리더의 질문법(에드거 샤인·피터 샤인|236쪽|심심)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52년간 조직심리학을 연구해 온 저자가 성공하는 리더의 핵심 도구인 ‘겸손한 질문법’을 전한다. ‘겸손한 질문’은 상대방의 발언을 끌어내고, 자신이 답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묻고, 상대방을 향한 호기심과 관계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 기술이다. 지시하고 단언하는 리더보다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질문하는 리더가 성공한다고 강조한다.△업스윙(로버트 D. 퍼트넘·셰일린 롬니 가렛|648쪽|페이퍼로드) 미국이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공동체주의적인 사회로 전향했다가 원래대로 되돌아간 125년간의 과정을 보여준다. 베스트셀러 ‘나홀로 볼링’의 저자 로버트 퍼트넘 하버드대 교수가 이기주의, 분열, 불신을 넘어설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역사의 시작점과 끝점을 재설정하고, 최고 순간으로 돌아가기보다 최고의 순간을 향하는 ‘업스윙’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척 피니(코너 오클레어리|504쪽|가나출판사)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억만장자의 부를 이루고 이를 모두 사회에 환원한 척 피니의 일생을 소개했다. 대공황기였던 1931년 가난한 아일랜드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난 피니는 세계 최초의 면세쇼핑 제국인 DFS(듀티프리쇼퍼)를 설립했다. 살아있는 동안 모든 재산을 기부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80억 달러(약 10조원)를 사회에 내놓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양의의 표현(이우환|404쪽|현대문학)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우환의 신작 에세이. 월간 ‘현대문학’에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연재한 글 64편을 모았다. 작업의 주변이나 일상생활에서 자극받은 것들을 비롯해 작가로서의 제작 입장을 둘러싼 논술, 미술가의 상념이나 예술에 관한 견해, 저자의 미술운동과의 관계, 다양한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업을 통해 알게된 것 등을 폭넓게 담았다.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