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종료 직전 극장골' 맨유, 웨스트햄 꺾고 4위 도약

  • 등록 2022-01-23 오전 2:30:02

    수정 2022-01-23 오전 2:30: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 시즌 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극장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38점(11승 5무 6패)을 기록, 리그 순위를 7위에서 단숨에 4위로 끌어올렸다. 최근 2연승 포함,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37점(11승 4무 8패)로 리그 5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16일 리즈유나이티드전 2-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에 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맨유는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면서 웨스트햄을 압박했다. 하지만 맨유의 슈팅은 좀처럼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웨스트햄도 맨유의 전방압박에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전도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웨스트햄은 최전방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의 강한 피지컬을 활용해 역습을 노렸지만 맨유 수비진에게 번번이 막혔다.

0-0 무승부 기운이 강하게 드리워졌지만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에딘손 카바니와 래시포드의 합작품이었다.

카바니가 웨스트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위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래시포드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래시포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에 차넣어 0의 균형을 깼다. 래시포드의 EPL 데뷔 후 개인 통산 4번째 추가시간 결승골이었다.

웨스트햄은 카바니가 공을 받은 순간 오프사이드였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VAR 판독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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