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아깝다! 단독찬스' 울버햄프턴, 풀럼과 0-0 무승부

  • 등록 2022-08-14 오전 1:13:24

    수정 2022-08-14 오전 1:15:12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풀럼 수비수를 앞에 둔 채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울버햄프턴 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살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3 EPL 2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후반 13분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됐다.

지난 6일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활발히 움직였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까지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득점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4분에 나왔다. 역습 찬스에서 왼쪽 측면을 단독드리블로 파고든 황희찬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강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마렉 로닥에게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이후에도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가운데 황희찬은 후반 13분 게데스와 교체돼 이날 일찍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공격수인 게데스는 지난 9일 울버햄프턴과 계약을 맺은 뒤 이날 EPL 데뷔전을 치렀다.

울버햄프턴은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후반 36분 수비수 라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한 것. 하지만 풀럼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찬 페널티킥은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고비를 넘긴 울버햄프턴은 남은 시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데 주력했고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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