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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열린 8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5승 3패를 기록하며 승점 5점을 따냈다.
3라운드까지 승점 7점을 기록한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승점 11)을 4점 차로 추격했다. 전날 2-8로 크게 끌려가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두 명이 공 한 개를 번갈아가며 치는 방식의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2승 2패를 기록했고,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매치로 치른 오후 경기에서는 3승 1패로 미국을 압도했다.
임성재(24)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팀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에 4홀 차로 졌고, 김시우(27)·캐머런 데이비스(호주) 조도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에 4홀 차로 패했다.
중간 합계 4-10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은 듯했다. 그러나 포볼 매치에서는 양상이 바뀌었다.
인터내셔널 팀은 26일 열리는 1대1 싱글 매치를 통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994년 창설한 이래 미국이 인터내셔널 팀을 상대로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내셔널 팀이 역전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