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햄스트링 통증 훈련 불참...월드컵 정상 출전 가능할까?

  • 등록 2022-11-20 오전 5:49:47

    수정 2022-11-20 오전 6:25:13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벤투호의 주축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른쪽 풀백인 윤종규(24·FC서울)도 같은 이유 훈련에 불참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황희찬과 윤종규 모두 왼쪽 햄스트링에 피로 및 긴장감을 느껴 숙소에서 휴식을 가졌다. 부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라는게 관계자 말이다.

하지만 황희찬의 경우 고민이 큰 상황이다. 황희찬은 대표팀이 카타르에 들어온 이후 햄스트링 문제로 전술 훈련을 100%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 본인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2주 전쯤부터 불편감이 있었는데 치료를 받아서 많이 좋아졌다”며 “조만간 팀과 같이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달리 월드컵 첫 경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회복 속도는 더디기만하다.

만약 황희찬이 우루과이와 첫 경기(24일 오후 10시)까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벤투 감독 입장에선 다른 카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윤종규도 대표팀의 최대 고민인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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