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트]PGA 투어로 가는 방법..특별 임시회원제도란

  • 등록 2021-03-06 오전 6:00:00

    수정 2021-03-06 오전 6:00:00

PGA TOUR 엠블럼. (사진=PGA투어닷컴)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2년을 마지막으로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이 폐지되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가는 길이 더 좁아졌다.

2013년부터는 Q스쿨을 통과하면 2부(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주고 시즌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PGA 투어로 가는 또 다른 관문 중 하나가 비회원(Non Member) 혜택이다.

PGA 투어는 스폰서 초청, 세계 랭킹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비회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매긴다. 이 중 뛰어난 활약을 펼친 비회원이 더 많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특별 임시 회원’(Special Temporary Membershi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 임시 회원이 될 수 있는 기준은 전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50위다.

2018~2019시즌 150위 마르틴 카이머의 페덱스 포인트는 288점이다. 비회원으로 PGA 투어에 참가한 선수가 288점 이상의 포인트를 쌓으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이 되면 훨씬 많은 혜택을 받는다. 비회원의 연간 PGA 투어 출전 대회는 최대 12개까지만 허용한다. 이 가운데 스폰서 초청은 최대 7개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으면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스폰서 초청 등을 통해 더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특별 임시 회원이 정규 시즌 종료 기준 회원의 페덱스컵 순위 125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차기 시즌 시드를 받을 수 있어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안병훈(30)은 2015년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다 2016년 PGA 투어에 비회원으로 출전을 시작했고, 이 관문을 통해 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이보다 더 빠른 길은 비회원이라도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곧바로 우승자 자격을 받아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 명단에서 PGA 투어 우승자는 카테고리 6번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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