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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작 저딴 이유 때문에 함께 일하는 파트너에게 고통을 준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라며 “그 당시에 참 힘들게 힘들게 촬영했던 주현씨가 안타까웠다. 최고의 희생자”라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의 인스타그램에는 2018~2019년 서현과 함께한 게시물이 올라와 있었다.
이날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전 여자친구인 서예지 때문에 멜로 드라마를 원치 않았고 MBC ‘시간’의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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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정현은 서예지에게 ‘감독에게 다시 한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다’,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다’, ‘장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다’고 답장을 보냈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에서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있었다. 상대 배우인 서현이 팔짱을 끼려 하자 몸을 피하며 정색을 해 비난을 받았다.
김정현과 소속사 측은 “역할에 몰입해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정현은 4회를 남기고 ‘건강’ 탓을 하며 ‘시간’에서 중도하차했다.
스태프들과 서현은 묵묵히 남은 방송분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김정현에 대해 어떠한 불만도 언급한 적 없다.
하지만 서현은 김정현의 막무가내 태도와 부재 속에서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뒤늦게 ‘김정현 하차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서현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서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내 사람들 늘 고맙고 사랑해”라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