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내, 제가 나온 예능보더니 소질 있다고.."

  • 등록 2021-12-08 오전 12:01:57

    수정 2021-12-08 오전 12:01:5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아내 김건희씨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선주자 특집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출연했다.

윤석열·김건희 부부 (사진=이데일리DB)
이날 윤 후보는 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아내분이 패션 조언 안 해주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조언을 해주는데 제가 말을 잘 안 듣는다. 그래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윤 후보에 대해 “(아내가)예능 프로그램 보고 ‘소질 있네’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정치 할만하냐’는 질문에 “어렵지만 하는 거다. 할만해서 하는 게 아니고 해야 되니까. 어려운 점이 많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뭐가 제일 어려우시냐”는 말에 그는 “예능 프로에도 나와야 되고. 와서 옷도 갈아입고. 알면 힘들어서 어렵다고 하는데 그냥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마음으로 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락을 많이 받냐”는 질문에 “훈수가 많이 들어온다. 아침에 수백 통 문자가 온다. 요새는 미안하지만 골라서 답한다. 정치 조언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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