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상승세 주춤..PGA 아널드 파머 3라운드 공동 18위

버디와 보기 3개씩 주고받으면서 이븐파에 만족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8위
48세 웨스트우드 선두..디섐보 1타 차 2위
  • 등록 2021-03-07 오전 7:52:35

    수정 2021-03-07 오전 7:52:35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셋째 날 상승세가 주춤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롯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1언더파 20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며 상승세를 탔던 임성재는 이날도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를 1개로 막아 2타를 더 줄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티샷과 아이언샷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잃었다.

12번홀(파5)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은 다시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들어갔다. 104야드를 남기고 세 번째 친 샷이 짧아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를 해 보기를 적어냈다.

14번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왼쪽으로 날아가면서 다시 벙커에 빠졌고, 2타 만에 탈출에 성공해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홀까지 거리는 약 7m가 남아 파로 막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1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쪽 물에 빠져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으나 파로 막아내며 더 큰 실수를 피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쳤다.

2라운드 때와 비교하면 티샷 정확도와 그린적중률 모두 좋지 못했다. 92.86%를 보였던 페어웨이적중률은 78.57%가 됐고, 72.22%였던 그린적중률 역시 61.11%로 떨어졌다.

이 대회에 3번째 참가하고 있는 임성재는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선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면 3회 연속 톱10을 기대할 수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코리 코너스(이상 미국)가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2위, 조던 스피스(미국)과 이날 8타를 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공동 4위(이상 9언더파 20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30) 공동 55위(1오버파 217타)로 최종 라운드를 남겨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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