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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은 제주 남부인 서귀포 앞바다와 19일 오전 4시쯤 가장 가까워진 뒤 오전 8시쯤 우리나라 내륙에 본격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전 8시 전남 여수 남부, 오전 9시 경남 통영·거제, 오전 10시 창원·부산·김해·밀양, 오전 11시 양산, 낮 12시 울산·경주, 오후 1시 포항이 난마돌과 가장 가까워 직접 영향권에 든다. 이 지역은 모두 태풍 강풍 반경에 들어 최대 풍속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부산 32가구 47명, 경남 5가구 6명 등 37가구 53명이 일시 대피 중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등 4개 공원 91개소의 출입이 통제되고 9개 항로 12척의 발이 묶였다. 김포, 제주, 인천, 김해 등 항공기 12편이 결항했다.
태풍 영향으로 부산시는 19일 유·초·중·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울산 5개교와 포항 12개교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제주, 울산, 경북 등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경남 지역 130개교는 정상 등교 후 기상 상황에 따라 학교장 재랑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하도록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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