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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조 5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1무1패 승점 10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같은 날 스위스에 1-2로 패한 스페인(2승2무1패 승점 8)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28일 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조 1위를 차지하면 4강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하파엘 레앙(AC밀란)의 크로스를 받은 디오구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가 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체코는 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터뜨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 간판스타 호날두는 전반전 도중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혀 코 부위에 출혈을 일으켰만 지혈 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