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김대명 전처 윤신혜 정체는 박지연…특별출연으로 빛낸 존재감

  • 등록 2021-06-18 오전 6:54:49

    수정 2021-06-18 오전 6:54:49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지연이 김대명의 전부인 윤신혜 역으로 특별 출연해 ‘슬의생2’ 첫방송을 빛냈다.

지난 17일 밤 첫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2’) 1회에서는 양석형(김대명 분)이 후배 추민하(안은진 분)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고 전부인 윤신혜(박지연 분)와 병원에서 재회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날 양석형은 병원 앞 레스토랑으로 나와 함께 저녁을 먹자던 추민하의 데이트 신청에 “친구들이랑 먹어”라며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는 끝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보낼까 망설였지만 이마저도 썼다 지우는 등 차마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다. 이에 추민하는 예약해둔 레스토랑에서 홀로 식사를 하며 쓸쓸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병원에 남아있던 양석형은 전처 윤신혜의 전화를 받았다. 앞서 지난 시즌 1 말미에서는 윤신혜에게 전화가 걸려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에 전처의 정체가 누구인지 어떤 배우가 연기할 것인지가 관심과 화제로 떠올랐던 바 있다.

양석형은 윤신혜의 가족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황급히 병실로 향했고, 윤신혜(박지연 분)를 마주했다. 이날 윤신혜의 모친은 양석형에게 “양서방이 신경 좀 써줘. 그래도 옛정이라는게 있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양석형은 윤신혜의 부탁을 받아 함께 잠시 요깃거리를 사러 함께 외출했다. 추민하는 두 사람이 마침 나란히 한 우산을 나눠쓰며 걸어가는 모습을 병원으로 돌아오던 중 목격했다. 추민하가 목격했다. 추민하는 충격 속 황급히 고개를 돌려 자신의 모습을 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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