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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3회에서는 골프장에서 운명적 만남을 가진 ‘체육 천재’ 민주(김병현 딸)와 미나(이형택 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슈퍼 DNA’의 주인공은 이형택 딸 미나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미나는 귀여운 외모는 물론 축구,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한 천재성으로 ‘갓벽’한 스포츠 2세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도 미나는 이형택과 한 골프 연습장을 찾아 상담을 받았는데, 곧장 비거리 140m를 때려 ‘힘미나’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를 본 코치는 “(미나는) 그냥 골프선수 시키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와중에도 이형택은 “사실 저도 레슨을 안 받고 필드에 나갔다”며 풀스윙을 날리는 등 본인 자랑에 집중해 깨알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형택X미나 부녀는 ‘김병현 딸’ 민주가 김미현에게 ‘일일 레슨’을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골프장을 기습 방문했다. 앞서 ‘골프 4개월 차’ 민주는 아빠의 20년지기이자 ‘골프여제’인 김미현으로부터 “가르쳐주면 바로 소화한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는데, 골프를 취미로 배운 ‘골린이’ 미나가 등장하자 ‘동갑내기’ 민주와 미나는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잠시 후 미나가 김미현 앞에서 스윙을 선보였다. 김미현은 “뭐야! 너 진짜 대박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직선으로 멀리 날아가는 공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미나의 실력에 ‘승부사’ 민주도 이를 악물고 스윙에 집중했다. 곧이어 주니어 승부사들의 화려한 ‘스윙쇼’가 펼쳐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강호동은 “10년 안에 이 영상이 뉴스 자료영상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유료방송가구 기준 3.1%(수도권), 2.7%(전국)를 기록해 방송 3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김병현X이형택X박찬민 부녀의 이야기가 영상과 뉴스, 기사 등으로 대거 등장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방송에서 언급된 김미현 아들과 강호동 아들 시후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