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알렉사·드림캐쳐·빅톤 등장에 한강공원 들썩[그린리본마라톤]

축하 공연으로 행사 대미 장식
화려한 퍼포먼스에 수백여명 열광
'실종아동 무사귀환' 한목소리
  • 등록 2022-09-26 오전 6:33:05

    수정 2022-09-26 오전 8:14:39

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무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기뻐요.”

가수 알렉사와 그룹 드림캐쳐, 빅톤이 화려한 무대로 청명한 가을날 펼쳐진 뜻깊은 행사를 빛냈다.

이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서 축하 무대를 꾸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린리본마라톤 참가자들과 K팝 팬들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호응을 보내면서 한강시민공원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가 됐다. 무대 앞에 마련한 간이 객석 300여석은 일찍감치 꽉 찼고, 무대 뒤편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K팝 팬이 자리해 출연 팀들의 ‘출근길’ 현장을 지켜봤다. 대포 카메라를 들고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로 미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는 알렉사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원더랜드’(Wonderland)와 ‘엑스트라’(Xtra)를 열창했다. 알렉사는 댄서들과 빨간 리본을 이용한 퍼포먼스 댄스를 선보이는 등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가수 알렉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가수 알렉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알렉사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요즘 팬분들이 늘어났다는 걸 체감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팬분들을 보니 힘이 난다”고 했다.

뒤이어 등장한 걸그룹 드림캐쳐는 ‘오드아이’(Odd Eye), ‘비커즈’(BEcause), ‘메종’(MAISON) 등 특유의 록사운드 기반 곡들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멤버 지유는 “호응이 좋다”며 활짝 웃어 보인 뒤 “컴백 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가현은 “날씨 좋은 날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보이그룹 빅톤이 마지막으로 출연해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의 문’, ‘스투피드 어클락’(Stupid O’clock) 등으로 무대를 펼쳤다. 빅톤은 댄스곡과 발라드곡, 다시 댄스곡으로 완급조절을 해가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앞으로 많은 분이 실종아동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오늘을 계기로 저희도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룹 빅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그룹 빅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방지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았다.

이날 무대를 펼친 가수들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대기실에서 만난 드림캐쳐는 “많은 분이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 따스한 손길을 받으며 자라나야 할 아동들이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알렉사 역시 “실종된 아이들이 조심히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모두들 집으로 돌아와 가족,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쌍용자동차, 할리스, KFC, 코라콜라, 이앤에이치컴퍼니, 빼바, SPC, 필라 등 기업들도 함께했다.

걸그룹 드림캐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일대에서 열린 ‘제 16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대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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