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의미의 지도 외

  • 등록 2021-11-24 오전 5:00:00

    수정 2021-11-24 오전 5:00:00

△의미의 지도(조던 B. 피터슨│928쪽│앵글북스)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베스트셀러 ‘질서 너머’에 앞서 쓴 책이다. 역사적 사료·성경·신화·철학·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간 본성에 대해 분석했다. 저자는 세상에는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며 이 둘 사이의 변칙적 반응들이 얽히고설키며 세상을 구성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구축한 질서에 잠식되지 않고 혼돈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웰씽킹(켈리 최│316쪽│다산북스)

연매출 6000억원의 글로벌 요식업체 켈리델리 창업자 켈리 최 회장이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책이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사업 실패로 10억원의 빚을 졌다가 몇 년 만에 세계 12개국, 3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대표가 된 비결로 저자는 부를 창조하는 생각법을 꼽는다. 1000명이 넘는 부자들을 공부하며 체득한 비법을 7가지로 전한다.

△거인의 포트폴리오(강환국│404쪽│페이지2)

주식·코인·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그때 살 걸’이라는 후회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투자 시장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연복리 15%대의 수익률로 입사 12년만에 퇴사를 하고 전업투자자가 된 저자는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자산배분과 마켓 타이밍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법을 전하다.

△2030 극한 경제 시나리오(리차드 데이비스│560쪽│부키)

런던정경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저자는 향후 10년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사회 현상 세 가지로 초고령화, 초디지털화, 초불평등화를 꼽는다. 이 같은 문제에 회복탄력성을 키우지 않는다면 큰 대가를 치른다고 경고하는 저자는 해결책을 구하고자 4개 대륙, 9개국을 돌아다니며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찾은 위기 대처법을 책에 담았다.

△물이 몰려온다(제프 구델│480쪽│북트리거)

기후변화에 관한 글을 꾸준히 집필해 온 미국의 언론인 제프 구델이 해수면 상승의 환경적·정치적·경제적 쟁점과 대응책을 체계적으로 짚은 책이다. 1만 2000년간 존재했던 남극반도의 라르센 B 빙붕이 무너지고, 대규모 해빙이 일어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해수면 상승의 다급한 진실을 전하며 도시의 장기적 생존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면들(손석희│392쪽│창비)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가 쓴 저널리즘 에세이다. 책은 그가 JTBC 보도담당 사장직을 맡은 2013년 5월부터 신년토론을 끝으로 ‘뉴스룸’ 앵커에서 하차했던 올해 1월까지 마주했던 역사적 순간과 고민의 흔적들을 담았다. 세월호 참사 현장을 지키며 유족들과 함께한 이야기, ‘태블릿PC’ 보도 과정 등 흥미로운 일화와 그의 저널리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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